오세용 선수 인터뷰 | NATTY2023. 5. 12. [2023년 4월의 선수 오세용] ➊ 보디빌더 오세용 선수님 안녕하세요. 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십니까. 저는 보디빌딩을 시작한 지 19년 정도 된 보디빌더 오세용 선수라고 합니다. 최근에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원래 시합을 준비를 안 하다가 올해는 와이프랑 시합 계획을 해서 상반기부터 하반기까지 시합을 목적으로 계획을 하고 상반기 시작 끝나고 나서 지금은 회복 단계에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비시즌 기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앞둔 대회가 어떤 대회가 있을까요? 지금 앞으로 남아있는 시합은 9월에 있는 이제 PCA에서 슈퍼시리즈가 남아있고요. 그리고 11월에 있는 내셔널 리그 아마추어 리그에서 파이널 라운드가 있어서 그거를 준비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 4월의 선수로 선정이 되셨는데 4월에 어떤 대회에서 뛰셨을까요? 4월에 주로 뛴 시합은 거의 PCA에서 NPAC 종목들을 제가 다 뛰었고요. 코리아 프로 카드를 따고 4월 30일에 아시아 챔프 프로전에 출전해서 아시아 프로 카드까지는 획득을 했고요. 그다음에 내셔널리그 코리아에서 보디빌딩이랑 보디빌딩 age에서 체급 우승 그랑프리 까지 했습니다. ➋ 운동 루틴¹ 선수님 평소 운동 루틴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저는 보통 이제 4분할로 하고 있고요. 하체 운동을 하고 가슴이랑 이두를 들어갑니다. 그다음에 등 들어가고 어깨랑 삼두랑 같이 묶어서 하고요. 근데 이제 저도 일을 하다 보니까 운동 시간이 많이 확보가 안 돼 있을 때가 있어서 꼭 그 루틴이 꼭 지켜지지는 않아요. 보통 이제 이두랑 삼두 같은 경우에는 못하면 그냥 빼버리고 주말에 좀 몰아서 하는 편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이제 보통 이두 삼두는 운동을 쉬는 날 조금 많이 하려고 하고요. 그렇게 해서 4분할로 보통 돌아가는 편입니다. 운동 시간이 보통 어떻게 되실까요? 저는 하체랑 등 같은 경우에는 웨이트 시간만 두 시간 반 정도 보통 해요. 많이 가져가시네요. 왜냐하면 고등학교 때 체전 선수들은 선생님들이랑 같이 합숙훈련을 하면서 운동량이 정말 많았거든요. 근데 그만큼을 안 채우면 뭔가 심리적으로 운동을 덜한 느낌이 들어서... 그때 기억이 굉장히 많이 남아 있어서... 그만큼의 운동량을 채우려고 합니다. 가슴이랑 어깨 같은 경우에는 대략 한 두 시간 정도... 그 다음에 이두랑 삼두 같은 경우에는 한 시간 반 정도 들어가고요. 유산소 운동은 어떻게 하시나요? 유산소는... 제가 운동하는 루틴 자체가 항상 공복 웨이트를 하거든요? 항상 공복 웨이트로 들어가서 아침에 메인으로 근력 운동을 하고 복근... 그다음에 유산소는 한 시간(을 해요.) 그다음 오후에 익스텐션... 그다음에 햄스트링, 스티프를 하고요. 다시 복근 그다음에 유산소 한 시간... 이렇게 들어가요. ➌ 식단 그러면은 이어서 식단에 대해서 여쭤볼 건데요. 어떻게 드시는지랑 시간 때는 어떻게 드시는지 몇 끼를 드시나요? 식사는 보통 다섯 끼 정도로 들어가는 편이고요. 다섯 끼인데 시합 초반에는 탄수화물량을 가져가는 게 400~500g으로 처음에 다이어트를 시작해요. 고구마 기준으로요. 고구마 무게가 400-500g인가요? 네. 500g에서 400g이요. 되게 적은 거 아니에요? 네. 맞아요. (웃음) 제가 많이 극단적이에. 솔직히 많이 극단적이어서 식단도 그렇고... 운동도 그렇고... 완전 좀... 뭐라고 해야 하지... '완전 퍼질 만큼 해야 된다'라는 그런 강박이 좀 있거든요. (웃음) 식단도 너무 여유 있으면 뒤처지는 것 같고 촉박할 것 같고 그래서... 초반에 타이트하게 가는 편이에요. 보통 탄수화물을 한 400~500g 정도로 시작을 해서 막바지에는 한 일주일 정도 남겨놓고 항상 무탄, 무염을 하고 있어요. 사이즈 유지를 그럼 어떻게 하시나요? 혼자서 운동을 항상 하다 보니까 중량이 그래도 평소 들던 중량보다는 한 80% 정도까지 밖에는 못 들더라고요. 한 70~80%밖에 못 들기 때문에 저는 항상 디센딩을 좀 많이 해요. 중량을 들고 바로 이어서 디센딩을 두 번 세 번 정도 내려서 가요. 그렇게 해서 중량을 들었을 때랑 비슷하게끔... 그런 데미지를 주기 위해서 디센딩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펌핑감을 최대한 끌어올리려고요. 탄수화물을 그렇게 드시고 줄이시면... 보통 다른 선수분들은 단백질을 좀 많이 늘리시던데요. 저는 똑같이 가요. 총 얼마나 드시나요? 단백질은... 프로틴(보충제)는 한 번 정도...? 거의 한 번 들어가요. 운동 후에 한 번 들어가고 유산소가 끝나고 나서 이제 닭 가슴살로 들어가는데 그때 닭 가슴살은 500g, 하루 하루 오백 그램 한번... 하루에요? 네. 하루에 500g, 프로틴 한 번이요. 가끔 제가 너무 힘들면 고등어 반 마리를 먹죠. (웃음) 시합 준비를 몇 달 전부터 하시나요? 보통 짧게 잡으면 한 10주 정도예요. 길게 잡으면 한 14주 정도 잡을 때가 있고요. ➍ 운동 루틴² 약점 부위를 극복하기 위해서 따로 하시는 방법이 있을까요? (잠시 생각하는...) 학교 선배분 중에 박수현 선수분이라고... 학교 선배님이신데 수현 선배가 했던 말 중에 하나가 '약점 부위를 매일 반복해서 운동하면 근육이... 회복이 안 돼서 발달이 안 된다'라는 말은 틀린 말 이라고 한 번 SNS에 얘기한 적이 있거든요. '나는 그 약점 부위를 매일 했다'라고 해요. 그래서 지금 그 부위... 등이 강점 부위가 됐다고 하거든요. 그래서 저도 (약점 부위인) 가슴 운동을 메인 운동할 때처럼 하지는 않지만... 매번 하지 못하더라도 남은 시간이 있으면 그날은 가슴운동을 한 종목식은 꼭 해요. 그래서 (가슴) 근육에 계속 자극을 주고... 집중하고 하려고 매번 해주고 있어요. 그리고 아까 가슴에 피로가 좀 빨리 오신다고 하셨잖아요? 그래도 정해진 운동을 채우시나요 아니면... 채워요. 어깨나 삼두에 힘이 들어감으로써 운동이 좀 안 되는 걸 느낌에도 불구하고 하고 하시는 거예요? 네. 하고 자세가 망가지면 무게는 낮추고요. 자세가 망가지지 않는 한 다른 부위에 자극이 가더라도 하기는 해요. 시즌 도중에는 식사량이 워낙 적으시니까 힘드실 것 같은데 그렇게 컨디션 안 좋을 때도 무조건 가슴을 채우시나요? 특히 가슴이 약점이다 보니까 그렇게 컨디션이 떨어질 때에도 중량은 채우지 못하더라도 종목들은 채우려고 해요. 내가 하기로 했던 종목들은... 네. 솔직히 하려고 해요. ➎ 올해 목표 생각하시는 최종 목표나 '마지막은 어디 단체의 어떤 무대에서 활약을 해보고 싶다.' 그런 게 있으실까요? 우선 지금은 PCA에서 인지도 있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그 인지도 있는 선수라고 하면 '와 이번에 PCA 슈퍼시리즈에 오세용 선수 나온데...' (하는) 남들이 이제 다 알아줄 수 있는 그런 선수... 그 협회에서, 그 단체에서 이름을 알려보고 싶어요. 왜냐하면 대한보디빌딩협회 시합을 준비 했을 때 항상... 아무리 몸을 정말 좋게 만들고 해도 예선 탈락하고 항상 빛을 바라지 못했었거든요. 근데 이제 도핑이 있는 시합들을 뛰게 되면서 정말로... '너무 늦긴 했지만 빛을 볼 수도 있겠다.', '나의 이 노력이 빛을 볼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이번에 조금 했거든요. 그래서 PCA라는 단체에서 활약해서 남들이 많이 알아봐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그리고 저를 통해서 '아 내추럴 선수들도 꾸준하게 오래 하면 조금 많이 성장할 수 있구나.'라는 걸 좀 보여주고 싶기도 하고요 와이프와 제가 올해 계획했던 것 중에 하나가 내추럴 선수분들... 입문하는 그런 선수들이 케미컬로 바로 빠지지 않고 내추럴로 자기의 영향을 최대치까지 끌어올릴 수 있게끔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올해 와이프랑 저랑 성적을 내서 이름을 알려야지... 그 사람들도 '아 저 선수들한테 가면 뭔가 배울 점이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 것 같아서요. 또 그런 선수들이랑 같이 팀을 만들어서... 내추럴 선수들이 많이 유입이 돼서 활동할 수 있게끔 하고 싶은 게 목표거든요. 그 이후에 로드맵이 있으실까요? 우선 내년에 목표는 IFBB 프로 카드를 도전하는 게 목표예요. 원래 이제... 올해 목표였지만 약간 목표에 방향이 바뀌어서 내년으로 미뤄졌어요. 내년에 IFBB 프로 카드까지 획득하는 게 최종적인 목표입니다. 우선 프로 카드를 획득하면... 네.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리긴 하겠지만 그래도 도전할 수 있는 길은 있잖아요. 그래서 계속 도전을 할 것 같아요. (잠시 생각하는) 정말로 기회가 된다면 진짜 올림피아까지... (올림피아) 무대까지 한 번 올라가 보고 싶기는 해요. 정말로. N A T T Yⓒ 2023, NATTY Co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