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선수 인터뷰 | NATTY2022. 9. 24. [2022년 8월의 선수 이승엽] 처음 운동은 케이블 플라이셨네요. 첫 번째 케이블 플라이 같은 경우는 이제 선피로 개념의 운동이에요. 저는 마인드 머슬 커넥션이 조금 부족한 편이어서 첫 번째 가슴에 자극을 조금 많이 주고 시작하는 편이에요. 펙 덱 플라이로 진행하는 것보다 케이블로 진행한 이유는 손목에 대한 가동성이 조금 더 자유롭고 마지막에 최대 이완 구간에서도 똑같은 저항이 걸리기 때문에 자극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해요. 케이블 플라이 할 때 가장 중요한 거는 단일 관절 운동인데 많은 분들이 팔꿈치를 많이 써서 투 조인트로 운동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조금 더 자극에 집중을 하시려면 최대한 팔꿈치는 살짝 구부린 상태에서 상완 부분을 가슴 끝에 붙인다는 느낌으로 하시면 자극을 조금 많이 느낄 수 있는 운동입니다. 개인적으로 서서 하면 견갑이 움직이는 느낌을 조금 많이 받아서 가슴에 대한 집중이 조금 떨어진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요. 그래서 항상 벤치에 견갑을 기대 놓고 살짝 하강을 시켜 놓은 다음에 너무 많은 후인은 가져가지 않아요. 후인을 많이 가져가면 견갑이 조금 불편하신 분들은 오히려 견갑에 조금 더 자극을 느끼시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저는 항상 회원님들 티칭 할 때 견갑을 그냥 살짝만 하강시킨 채로... 너무 많은 후인보다는 최대한 견갑 말고 가슴 죽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티칭을 많이 하는 편이긴 합니다. 이어서 인클라인 프레스를 진행하셨어요. 덤벨보다 인클라인 스미스 일자 바로 진행하게 되면 이완 구간에 조금 집중하기가 좋아요. 덤벨 같은 경우는 최대 수축을 주기 유리한데 인클라인 벤치 특히 스미스로 진행 할 때는 수축 구간 보다는 이완에 더 초점을 많이 두기도 하고요. 그다음에 팔꿈치 각도 같은 경우는 팔꿈치가 어깨랑 일자 범위가 돼 어깨에 부담을 많이 느껴서 오늘 운동할 때도 상완을 밑으로 살짝 구부려서 진행을 했어요. 그다음에 이제 세트수는 비시즌에는 고중량을 조금 많이 가져가려고 하고 있어요. 그래서 마지막 세트 같은 경우는 보통 다섯 개 정도 할 수 있는 무게를 하고 15초 정도 내지 20초 정도 조금 쉬었다가 다시 한 세 개 정도 더 반복을 해서 10개 정도 채우려고 노력을 했거든요. 그래서 마지막 세트는 제가 조금 컨트롤 할 수 없더라도 볼륨을 채우기 위해서 휴식도 조금 가져가면서 10개를 채우는 마지막 세트를 진행했고요. 그다음에는 드롭 세트를 이용해서 나머지 힘을 털어내기 위해서 무게를 조금 낮춘 다음에 10개 정도 더 반복을 진행했습니다. 덤벨 숄더 프레스로 어깨 운동을 하셨어요. 이제 덤벨 숄더 프레스 같은 경우는 어깨 운동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운동이에요. (덤벨 숄더 프레스는) 스미스머신 아니면 일반 밀리터리 프레스와 다르게 수축을 강하게 가져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그래서 저는 덤벨을 고중량 올라갈 때는 덤벨의 안쪽 부분을 잡아서 엄지, 검지에 힘을 많이 주는 편이에요. 엄지, 검지에 힘을 주면 무게중심이 요골 쪽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나중에 수축 구간에 조금 더 집중하기가 좋고요. 그다음에 덤벨 프레스 할 때 수축도 중요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운동할 때 '이완이 잘 되지 않으면 수축도 잘 일어나지 않는다' 라는 거를 계속 생각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수축할 때도 어깨를 그냥 내리는 거 보다는 덤벨을 위에서 밑으로 좀 끌어서 내린다는 느낌으로 이완을 가져가고 그다음에 그대로 엄지, 검지에 힘을 강하게 준 다음에 위로 올려서 전면 삼각근 쪽에 최대한 자극을 조금 많이 집중하려고 노력하는 편이긴 해요. 그리고 덤벨 프레스 할 때 가장 중요한 팁은 벤치에 앉아서 진행하신다면은 골반이 벤치 대각선 밑으로 단단하게 고정이 되어 있어서 흔들리지 않는 상태를 만들어 주시는 게 제일 중요 하고요. 그다음에 가끔씩 발을 떼면서 진행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발바닥도 지면이랑 강하게 접지가 돼 있어야지 힘 전달도 가장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케이블 Y 레이즈도 말씀 부탁드릴게요. 케이블로 와이 레이즈 진행을 했었고요. 와이 레이즈 같은 경우는 보통 사이드 래터럴 레이즈랑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사이드 래터럴 레이즈 같은 경우는 건 덤벨로 하실 수도 있고 머신들도 많이 나와 있어요. 그다음에 케이블로도 진행하실 수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래터럴 레이즈는 고중량의 운동 보다는 자극을 많이 가져가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근데 이제 케이블 같은 경우는 상위 구간이나 하위 구간 일정한 저항이 이끌어지기 때문에 하위 구간에서도 덤벨이랑 다르게 저항이 풀리지 않고 그대로 계속해서 무게를 끌고 나갈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이제 와이 레이즈 같은 경우는 보통 전, 측면 삼각근에 집중을 많이 하려고 노력을 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제가 케이블로 레이즈를 할 때 살짝 궤적이 뒤쪽으로 들어오게 되는데 그러면 제가 삼각근을 늘리려고 하지 않아도 궤적 자체가 뒤쪽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전면, 측면 삼각근이 자연적으로 좀 많이 늘어나게 되거든요. 그다음에 다시 수축 강하게 가져가 주시면서 팔꿈치는 어깨선보다 앞쪽으로 가지 않고 어깨랑 일자를 이루도록 들어 올려 주시면 어깨 관절에도 무리가 없이 레이즈를 진행할 수 있는 편입니다. 덤벨로 진행을 하다 보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전완이나 손목에 부담이 많이 들어가더라고요. 그래서 케이블로 할 때는... 오늘은 그립을 잡고 진행했는데 원래는 이제 손목 패드에 그립을 조금 많이 활용을 하는 편이고요. 그다음에 조금 편측성으로도 많이 운동을 하는 편이에요. 오늘은 이제 양손으로 진행을 했지만 제가 루틴을 가져갈 때 편측성 운동을 하루 가져가고 양손 운동을 또 하루 가져가는 날이 있어요. 그렇게 유동성 있게 루틴을 가져가는 편입니다. 이어 중량 딥스를 진행하셨어요. 딥스 같은 경우는 아래 가슴과 가슴의 모양을 발달시키는데 제일 중요한 운동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제가 사실은 2년 전에 시합을 준비하면서 딥스를 하다가 회전근개가 파열이 된 적이 있어요. 그래서 한동안 제가 가슴운동에 딥스를 거의 포함을 시키지 않고 진행을 했는데 아무래도 이제 아랫가슴 운동에 대한 머신이나 디클라인 벤치 같은 경우가 헬스장에 솔직히 말해서 많이 보급되어 있지는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가슴운동을 진행할 때 항상 아래 가슴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조금 많이 받았거든요. 옛날에 2년 전에 운동할 때는 뭐... 자세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부족했던 거 같아요. 너무 운동을 하기에만 급급하고 자세를 신경을 많이 못썼는데 이제 중량 딥스도 원래는... 제가 잘 하지 않고... 맨몸으로 먼저 조금 진행을 많이 했었고요. 딥스를 할 때는 항상 귀쪽 부분... 그다음에 어깨 부분이 조금 뒤쪽으로 멀리 떨어져 있어야 돼요. 가까이 붙어 있게 되면 가슴이 늘어나는 게 아니라 어깨로 무게를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항상 그 점을 유의하는 편이긴 하고요. 너무 많이 이완을 걸게 되면 오히려 또 어깨에 부상이 많이 발생될 수 있어서 최대한 가슴이 늘어나는 지점... 그러니까 90도 내지 조금만 밑으로 내려간 상태에서 그대로 밀고 올라와야 돼요. 또 팔꿈치를 다 피려고 하지 않습니다. 팔꿈치를 오히려 피게 되면 팔꿈치에 대한 부하가 오히려 조금 더 커지더라고요. 그래서 중량 딥스는 최대한 제가 10개에서 12개 정도 실패 지점을 잡아 놓고 진행을 하는 편입니다. 마무리 운동은 어떻게 구성하셨나요. 마무리 운동은 이제 밴드를 이용한 저항 푸시업과 래터럴 레이즈 머신을 이용해서 진행을 했고요. 마무리 운동은 최대한 부하를 주기보다는 혈류를 제가 원하는 부위에 모아온다는 느낌으로 진행을 했습니다. 일반 푸시업은 저항이 덜 하기 때문에 밴드 푸시업으로 부하를 주기 위해서 진행을 했어요. 실패 지점까지 한 다음에 밴드를 풀고 다시 맨몸으로 다시 실패 지점까지 진행을 해서 가슴에 최대한 자극을 주려고 노력을 했어요. 그다음에 래터럴 레이즈 같은 경우도 제가 10개 정도... 12개 정도 할 수 있는 중량을 선택해서 처음에는 정자세, 상완이 어깨로 올라가는 지점까지 진행을 하다가 피로가 쌓여서 올라가지 못한다고 생각할 때는 어차피 자극이 걸려 있기 때문에 살짝살짝 부분 반복으로 하위 구간에서 부분 반복을 주는 식으로 진행을 해서 최대한 끝까지 혈류를 많이 모아 주려고 진행을 했습니다. 푸시업 같은 경우 조금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대회장 갈 때 선수님들이 제일 많이 하는 가슴 펌핑 운동이 푸시업이에요. 근데 대부분 푸시업을 가슴 운동에서는 제일 기초운동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등 운동에 풀업이 있듯 푸시업은 가슴에 직접적으로 자극을 줄 수는 있는 제일 기본적인 운동이기 때문에 항상 마무리 운동에 포함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이제서야 선수님 소개를 부탁드리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스물여덟 살 대구에서 운동하고 있는 이승엽이라고 합니다. 올해는 2022년 NPC 내추럴 대구 시합에 나가서 피지크 종목에 참여 했고요. 그다음에 피지크 종목에서 오픈 B조 1위, 그랑프리 전에서도 오버롤 해서 그랑프리 가져 왔고요. 그 다음 시합으로 NPCA 고양 대회 나가서 똑같이 체급 1등이랑 오버롤 하고 왔습니다. 마지막 김해 대회를 나갔는데 오픈 체급 1등을 하고 그랑프리전에서는 아쉽게 저보다 조금 더 좋으신 분이 나오셔서 체급 1등으로 마무리하고 올해는 시즌오프를 했습니다. 2년 만에 대회 복귀를 하셨어요. 제가 2020년 5월에 ICN 대회를 나가고... 2년 조금 시간이 더 걸렸던 거 같아요. 제가 2020년에 대회를 준비하다가 어깨를 다치는 바람에 그때 한동안 운동을 아예 못 했어요. 재활만 거의 5개월 넘게 한 것 같고요. 그래서 그 뒤로 자연스럽게 운동을 소홀히 하게 돼 트레이너 일도 잠깐 쉬면서... 제가 대학교 생활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대학 들어가서 다시 공부를 하다가 운동을 다시 너무 하고 싶어 가지고 다시 운동 쪽으로 넘어와서 한 1년 반 정도 준비했던 거 같습니다. 이번 시즌은. 일단 제가 첫 번째 NPC 대회 나가기 전 날에 심적 부담감이 조금 많이 컸던 거 같아요. 아무래도 첫 대회에서 그랑프리를 하고 다시 출전하는 건데 개인적인 목표로는 당연히 그랑프리 였었는데... 몸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던 거 같아요. 아무래도 시합 준비를 오랜만에 하다 보니까 몸이 조금... 제 딴에는 많이 쪼그라든 거 같고 (웃음) 그다음에 스킨 상태도 솔직히 말해서 제가 원하는 만큼은 안 따라와 줬던 거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도 체지방이 5% 정도로 첫 대회를 출전을 했었는데 조금 심적 부담감이 많이 컸어요. 그래도 이제 대회 당일에 밴딩이나 로딩이 조금 계획대로 좀 잘 따라와 줬던 거 같아서 대회 당일 컨디션이 거의 제일 베스트 컨디션이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 제 몸에 대한 데이터도 많이 쌓았던 거 같고요. 이번 시즌에. 베스트 컨디션이라는 게 뭘까요. 피지크 선수라도 다 빼고 가야 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도 다리나 둔근까지는 다 갈라지게 하고 올라 갔고요. 근데 베스트 컨디션이라고 하는 거 보면 보통 많은 분들이 다이어트는 잘하시는데... 내추럴 선수들 보면 볼륨감을 많이 잃으면서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가 조금 많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제가 첫 대회 나갔을 때 시합 체중이 거의 65kg로 나갔어요. 이번 시즌은 75kg 거든요. 한 10kg 정도 차이가 나는데 그때는 제가 아무것도... 데이터나 이런 게 많이 부족한 상태에서 나가서 수분이나 이런 걸 다 빼고 나갔어요. 정말 굶으면서 다이어트를 했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이번 시즌에는 영양적인 측면에서도 탄수화물을 많이 제한하지 않으면서 다이어트를 해서 볼륨감을 좀 많이 채워서 나갈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시즌/비시즌 운동 루틴을 여쭈어볼게요. 시즌기, 비시즌기 운동이 그렇게 막 엄청 차이가 나지 않아요. 일단 같은 바운더리 안에서 조금 진행을 하는 편이긴 한데 비시즌에는 단일 종목을 많이 선호하는 편이고요. 컴파운드 세트나 드롭 세트는 최대한 안 하고 메인 세트에 집중을 많이 하려고 하는 편이긴 해요. 비시즌 같은 경우에는 볼륨을 그대로 가져 가려고 하는 편이긴 한데 아무래도 스트렝스가 조금 떨어지는 편이다 보니까 세트 수를 조금 늘린다든지 아니면은 컴파운드나 드롭 세트를 이용해서 강도를 조금 더 가져가는 편이긴 하고요. 비시즌에는 보통 밀기, 당기기, 하체. 원래 이렇게 진행을 했는데 개인적으로 제가 이두 부분이 약점이라고 생각을 해서 팔을 따로 빼서 진행을 하는 편이긴 해요. 팔 하는 날에는 후면 어깨나 승모근 운동을 같이 섞어서 하는 편이고요. 제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위는 등이거든요. 그래서 등을 세분화 시켜서 많이 운동하는 편이긴 해요. 승모근 운동을 따로 추가하는 편이기도 하고 광배 위주로 운동을 또 따로 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시즌기에는 5분할로 다 나눠서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한두 달 정도는 하루에 한 번만 운동을 하는데 대회가 얼마 남지 않은 한 달 정도 전에는 이제 두 번씩 운동을 진행하고 유산소를 타주는 편이에요. 유산소를 안 타고 시즌 준비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저는 오히려 유산소를 타야 근질이 올라온다는 느낌... 그리고 피부층이... 스킨이 조금 더 달라붙는 느낌이 좀 들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시즌에는 무조건 유산소는 하루에 적어도 1시간 정도는 타 주려고 노력을 하는 편입니다. 선수님의 목표는 뭔가요. 제일 단기적인 목표로는 내년에 있는 IFBB 프로 카드 결정전에 나오는 내추럴 프로 퀄리파이어에 참가해서 좋은 성적을 내보는 게 가장 단기적인 목표긴 해요. 그런데 아무래도 제가 시합 경력이 조금 짧고 운동 경력도 짧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조금 욕심이라고 생각이 들기는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성적이 조금 좋게 나와서 내년에는 조금 더 욕심을 부려 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목표로는 선수보다는 트레이닝에 집중을 조금 많이 해보고 싶습니다. 공부를 조금 더 해서 시합 컨디셔닝이나... 그런 부분에 대해서 공부를 더 해서 더 좋은 트레이너가 되기 위한 목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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