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재희 선수 인터뷰 | NATTY2021. 12. 30. [2021년 12월의 선수 백재희] 안녕하세요 선수님. 직접 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저는 내추럴 보디빌더로 활동하고 있는 백재희라고 합니다. 근황을 말씀해 주시겠어요. 올해 10월에 WNBF 대회를 마치고 PT샵을 광주에 오픈해 일하고 있습니다. 올해 대회는 다 마무리돼서 내년 하반기쯤 계획하고 있어 (지금은) 시즌 오프 상태입니다. 운동 경력은 어떻게 되시나요. 운동 경력은 이제 7년 차 됐고요. 보디빌딩을 제대로 시작한 건 스무 살 때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Q)선수님 수상 경력을 여쭈어볼게요. 이제 첫 그랑프리를 한 거는 4년 차에 2019년 UFBB에서 그랑프리를 처음 했었습니다. 2020년도에 WNC 그리고 IFBB 부산에서 그랑프리를 한 번 했었습니다. 올해(2021년) WNGP에서 네 개 종목 이제 4관왕 그랑프리 했고 INBA 클래식 피지크 종목에서 그랑프리를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WNBF 보디빌딩 종목 그랑프리를 했습니다. 성적이 좋게 따라오면 당연히 좋은 건데... 저는 매년 발전된 몸을 좀 확인하고 싶어서 대회에 출전하는 게 크고요. 올해도 그렇게 해서 대회를 출전했던 거고 내년에도 운동 꾸준히 해서 발전한 몸 상태를 확인하고자 계속 대회를 뛰려 합니다. 선수님의 강점을 여쭈어볼게요. 강점은 일단... 그냥 잘 참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뭐... 보디빌딩 시즌을 준비하다 보면 다이어트를 들어가야 되고... 그러면 몸이 힘들어지고 운동이 힘들 때도 있고 한데 저는 내색은 안 하고 잘 참는 게 성격상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저희가 생각했을 때 선수님의 나이에 비해 근질이 좋다고 생각돼요. 일단 다이어트 기간을 좀 오래 잡는 것도 있고 비시즌에 스트렝스 위주로 근력을 키우는 훈련을 많이 합니다. 시즌 때 중량 훈련을 놓지 않고 계속했던 게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운동을 많이 하지 않았었던 걸로 제가 알고 있었는데...(웃음) 몸이 항상 데피니션도 있었던 거 같고...(웃음)...그런 게 지금 생각을 해보면 유전적으로 도움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웃음) 반대로 선수님도 약점이 있을까요. 지금은 정확하게 알고 있는데 등 후면부가 약점이지 않나 싶습니다. 다른 부위도 마찬가지인데... 특히나 등 운동은 (제가) 운동 편식이 있는 편이었어 가지고 내년 준비는 다양하게 가리지 않고 운동을 시도해 볼 생각입니다. 비교적 좀 편하고 덜 힘든... 뭐... 풀다운 위주의 운동이나 앉아서 하는 운동을 위주로 했었다면 이제는 로우 계열의 운동? 예를 들어서 펜들레이 로우나 바벨로우 같은 운동을 좀 섞어서 많이 진행을 해볼 생각입니다. 대회 관련해 여쭈어볼게요. (Q)대회 준비는 어떻게 하시나요?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시즌에도 3대 운동 놓지 않고 하는 것이고요. 식단은 그냥 맛있는 걸 찾지 않고 그냥 간소하고 꾸준히 할 수 있는 것. 맛이 없더라도. 그런 것이 다인 것 같습니다. (Q)내년(2022년) 출전 계획이 있으실까요? 일단 계획은 다양하게 (대회를) 나가려고 하는데 지금 당장 제일 관심이 있는 건 아무래도 WNBF 해외 프로 대회를 나가보는 것이랑 올해 마지막쯤 이슈가 많이 되었던 IFBB 엘리트 프로도 관심이 생겨서 기회가 되면 그것까지 한 번 준비해 보고 싶어요. 비 내추럴 대회 경험이 있으신가요. 일반 대회는 뛰어본 경험이 없어요. 제가 보디빌딩을 시작했을 때부터 내추럴에 대한 생각이 컸었고 굳이 일반 대회에 나가서 저희가 얘기하는 '약물 사용자분들이랑 붙어서 경쟁을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요. 내추럴 대회를 계속 뛰어보니까... 내추럴 선수를 위해서 대회를 열어준 것도 고맙게 생각을 하고 있고... 내추럴 선수들이 많이 뛰어줘야 내추럴 대회도 많이 커진다고 생각해요. 이런 게 저희에게도 결국엔 도움이 되지 않나 싶어서 계속 내추럴 대회만 뛰고 있습니다. 약물 유혹이 있으셨나요. 고민은 해본 적이 없고 그냥 막연하게 (약물 사용에 대한) 상상은 해봤던 것 같아요. '약물을 썼을 때 (내 몸이) 얼마나 빠르게 발전할까' 하는 그런 상상은 해봤는데 딱히 직접적인 유혹이나... 그런 건 전혀 없었습니다. 제가 처음에 헬스를 시작했을 때부터 접하게 되었던 유튜브 채널이나 (콘텐츠들이) 다 내추럴 관련이었고 지금까지 같이 해주고 계신 제 스승님도 항상 내추럴에 대한 신념이 강하다 보니까 저도 자연스럽게 (내추럴에 대한) 신념이 커져서 지금까지 내추럴로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선수님 목표는 뭔가요. 현재 오픈한 PT샵을 잘 이끌어 나가는 게 제 목표고요. 장기적으로는 내추럴 보디빌더로서 길고. 오래. 부상 없이. 활동하고 싶은 게 목표입니다.NATTYCopyright.ⓒ 2021, NATTY Co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