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선 선수 인터뷰 | NATTY2021. 10. 10. [2020년 10월의 선수 이경선] 안녕하세요 선수님. 직접 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내추럴 피지크 선수로 활동하고 있고 행신동에서 트레이너로 근무하고 있고 그리고 유튜브 채널 '근성장훈련소' 운영하고 있는 이경선이라고 합니다. 근황을 말씀해 주시겠어요. 대회를 출전한 거는 작년 하반기 때 WNBF, WNC, ICN, WBC, WNGF 이런 대회들 좀 여러 개를 뛰었었는데 올해는 지금 대회는 뛰지 않고 몸을 발전적인 방향으로 업그레이드를 시키기 위한 시간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대회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내년에 중순쯤으로 예상되는 NPC 내추럴 프로 퀄리파이어에 도전해서 내추럴 피지크 IFBB PRO가 되는 것을 목표로 정진하고자 합니다. 대회 입상 내역을 여쭈어볼게요. 작년에 뛰었던 대회들이 그래도 좀 좋은 성적들로 시즌을 보냈어요. 일단 WNBF에서는 체급 1위를 하고 그랑프리전에서 2위를 해서 프로 카드를 획득을 했고요. ICN 중부 대회에서 그랑프리를 해서 프로 카드 획득을 했고 WNC에서도 체급 1등을 하고 그랑프리전에서는 2위를 해서 프로 카드 획득을 했어요. 그리고 WBC에서도 체급 1위로 이제 프로 카드 획득했고요. 그 밖에 INFC... 지금은 없어진 대회인데 거기서도 지역 대회 두 군데를 출전해서 그랑프리를 했었습니다. 일단은 지금 큰 목표를 NPC 내추럴 프로 퀄리파이어에서 프로 카드, IFBB PRO 카드를 획득하는 거를 큰 목표로 갖고 있기 때문에 지금 거기에 크게 집중을 해서 훈련에 매진을 하려고 하고 그때 당시에 이제 제 몸이나 상황을 봐 가지고 타이밍이 맞는 대회가 있다면은 한두 가지를 한 번 뛰어볼 수도 있을 것 같긴 한데... 뭐 그렇지 않다면 일단은 NPC 내추럴 프로 퀄리파이어에만 집중을 해 보려고 합니다. (2022 NPC 내추럴 프로 퀄리파이어를 출전하려 하는 선수들 모두가) 솔직히 전부 다 경계가 되고 어느 정도 이제 만만치 않다고 느껴지죠.(웃음) 다들... 한두 명 뭐 꼭 집어서 말하기 뭐하고 모든 선수분들이 몸이 좋으시고 대단하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누구 한 명 만만한 선수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저는 도전을 하는 데 있어서는 "도전하는 데 의의를 둔다."라고 초점을 두기보다는 확실하게 따내는 걸 목표로 도전을 하고자 합니다. 운동은 언제부터 시작하셨나요. 본격적으로 쇠질을 하고 몸을 만들기 위해 운동을 하기 시작한 지는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한 6년 정도 됐어요. 근데 제가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좋아해 가지고... 특히 맨몸 운동을 되게 많이 했었거든요.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철봉이랑 평행봉을 이용한 맨몸 운동을 굉장히 많이 했었습니다. 그렇게 몇 년 동안 맨몸 운동으로 몸이 다져졌고 20대 초중반 때에는 운동에 그때 잠깐 흥미를 잃어서 운동을 아예 안 했었다가 다시 운동을 시작하게 되면서 트레이너 생활이랑 보디빌딩 대회 출전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6년, 운동한 걸 전부 합산하면 그래도 10년 이상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대회를 나가고 몸이 진짜 엄청 커지고 강해지고(... 에만 관심이 있었고) 그런 것(대회 출전)까지 생각하고 운동을 시작하진 않았었죠. 주변에 이제 트레이너 일을 하면서 환경들도 그렇고 알게 되는 것들도 생기고 주변에 대회를 나가는 지인들도 있고 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저도 대회를 나가게 되고요. 대회를 한 번 나가고 나면 뭔가 더 욕심이 생기고 그 무대에서의 느낌이 또 좋아 가지고 반복적으로 나가게 된 것 같습니다. 비내추럴 대회도 출전하세요. 출전해 본 적은 있죠. 매년 출전은 해봅니다. 작년에는 이제 피트니스 스타를 나갔었고 WBC 나갔었고요. 일단 생각나는 거는 그 정도예요. 피트니스 스타 작년에 3위 했고요. 그리고 WBC에서는 체급 1위 하고 그랑프리전에서는 그랑프리를 못했습니다. 사이즈적인 부분에서는 극명한 그 차이가 있긴 한데 이게 또 특히나 피지크 종목은 사이즈보다는 몸의 형태를 더 보는 종목이기 때문에 저는 솔직히 크게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제가 몸을 잘 만들기에 따라서 충분히 이길 수도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작년에 제가 1위를 못 하고 그랑프리를 못 했던 거는 그냥 몸에 완성도가 좀 더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충분히 저도 승산이 있다고 생각을 하고 물론 뭐 그렇다고 약물 사용하시는 분들을 응원하거나 좋아하거나 이런 거는 아니지만... 어쨌든 제 개인적인, 저의 경쟁에 있어서는 크게 상관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약물 유혹도 있으셨나요. 저는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도 계속 제 몸을 강화시키고 좋아지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고요. 약물을 사용해서 좀 더 유리하게 도달할 수도 있겠지만 뭐... 그렇게 치트키를 찾아서 게임을 풀어 나가는 거는 재미도 없을뿐더러 또 건강에도 안 좋고... 그리고 지금 불법이잖아요? 불법적인 행동과 그 리스크들을 갖고 딱히 재미있지도 않은 게임을 하고 싶지는 않아요. 저는 약물에 대한 유혹을 받은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추천하는 선수가 있으실까요. 일단은 저희 팀원 중에 한 명인 강승원 선수. 강승원 선수라고 지금 보디빌딩 종목을 뛰고 있는 친구인데 아직 프로 카드를 획득을 하거나 눈에 띌 만한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어요. 그래도 작년에 작은 대회에서 그랑프리나 체급 1위도 많이 했고 또 이번에 저랑 같이 대회 준비하면서 프로 카드 획득이랑 눈에 띌 만한 계획들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기대해 볼 만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또 여자 선수하면은 이제 생각나는 인물이 구미에서 오하람 선수님한테 레슨받는 여성 선수분 중에 김현주 선수라는 분이 운동도 강도 높게 잘 하고 몸도 강도 높게 잘 만드는 거 같아서 앞으로의 행보가 좀 기대되는 여성 선수분 중에 한 명입니다. 선수님의 목표는 뭔가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까 앞서 말씀드린 NPC IFBB 내추럴 프로 카드 따는 거까지만 생각하고 있어요. 그 이상은 아직 생각을 안 하고 있는데 만약에 IFBB 내추럴 프로가 된다면 내추럴 선수로서 되게 멋지게 활동하고 있는 이유진 선수처럼 프로 경기도 뛰고 그 밖에 의미 있는 활동들도 하는... 그런 생각은 하지만 일단 프로 카드 획득을 먼저 잘 해야 될 것 같네요.NATTYCopyright.ⓒ 2021, NATTY Corp.